DGIST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의료용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1일 오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메디컬 인공지능팀을 구성해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신개념 의료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 및 보안기술 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발굴 및 수주한다. 또 공동 연구논문 발표, 공동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DGIST 정보통신융합공학 전공에서는 컴퓨터 한 대로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데이터 검색기술 등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신의료기술 개발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과 컴퓨터과학 기반의 융복합 연구는 인류의 생활방식을 변혁시킬 핵심기술”이라며 “의료용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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