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문자폭탄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개개인이 절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지도부를 예방하고 기자들과 만나 “문자폭탄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긴 속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첫날인 지난달 24일에도 문자폭탄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지키되 절도를 잃으면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 총리는 일자리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야권의 지적과 관련 “원내대표들 사이에서 성심의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당 지도부와의 회동 당시 언급된 가뭄대책 등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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