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의 시정연설을 예고했다.
1일 문 대통령은 "국회를 설득하는 데 필요하다면 추경안이 제출된 이후 적절한 시기에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의 형태로 의원들에게 설명하겠다"면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에서 국회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국회의 협력을 구하는 노력을 우리가 열심히 해나가야 한다"면서 "그에 앞서 국민들에게도 일자리 추경이 왜 필요한지, 그 예산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런 부분을 설명하는 작업을 청와대에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라"고 적극적인 정책 알리기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에 대해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없지는 않았지만 청문회가 활성화된 이후 최단시간안에 인준이 된 것 같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도 최종적으로 국정이 조속하게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빠르게 국민들에게 맡겨주신 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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