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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3 ‘모의고사 날’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 “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교사 발견

1일 대전의 한 고3 여고생이 2017년 6월 모의고사가 치러진 오늘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대전의 한 고등학교 2층 난간에서 재학생인 3학년 A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 학교 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1일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대학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진행됐다.

이에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대전 고3 여고생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확히 조사합시다” “안타깝다” “사건이면 너무나 열 받는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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