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왼쪽) 행장이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벌인 모금 캠페인에서 1호 기부자를 맞았다.
모금회는 미국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60) 행장이 재외동포 모금 캠페인인 ‘고국사랑·동포사랑 원하트투러브스(심장 하나, 사랑 둘)’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인증패를 받았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L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0명’에 뽑히기도 했다는 김 행장은 “평소 고국에 도움이 되려 한 소망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562호)으로도 가입했다. 김 행장의 성금은 한국과 동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인다.
원하트투러브스는 모금회가 재외동포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려 시작한 캠페인이다. 모금회는 먼저 동포 사회의 규모가 가장 큰 LA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캠페인을 펼쳐왔다./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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