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로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전기 대비 1.1%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기 성장률이 1%를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3분기(1.3%) 이후 6분기 만으로 이번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건설업으로 전해졌다.
1분기 건설업 분야의 GDP 증가율은 무려 5.3%로 올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고공행진을 벌이며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황이 이렇자 올해 3%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3%대 경제성장을 보일 경우 2014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