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내일 귀국한다.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한 홍 전 지사가 4일 오후 귀국해 본격적인 당권 도전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20%의 지지율을 득표하며 예상외의 선전을 기록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탄핵 정국 이후 분열된 보수 민심을 회복하는 것에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보수 통합 메시지와 당의 재건을 위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3주 이상 휴식을 취하며 차남 정현 씨 부부 등을 만난 홍 전 지사는 향후 정치적 행로 모색과 정국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 대표 공식 출마를 바로 선언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은 7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진행되며 이날 귀국 현장에는 가까운 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마중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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