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국정원 내부의 배신자 두더지의 정체가 국정원장(강신일)이었음이 밝혀지고 이와 동시에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이동현(정만식) 검사의 모습으로 끝을 맺으며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거대 재벌 송산 그룹 모승재(연정훈)의 아내 송미은(채정안)이 고스트 요원이었음을 알게 되고 설우(박해진)는 사라진 백의원(천호진)의 테이프와 고스트 프로젝트 1세대 요원들의 자료를 찾기 위해 그녀와 공조에 나섰다.
송미은은 고아 출신 라이징 스타에서 후견인인 로버트 윤(요원 ‘Y’)의 제안에 고스트 요원이 되지만 모승재를 유혹하라는 위장임무 중 여운광(박성웅)과 사랑에 빠지면서 작전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이에 모두를 지키기 위해 모승재와 결혼하게 된 숨은 과거사를 지니고 있었다.
승재에게 당신의 고스트 해결사가 돼주겠다 거래를 했던 설우는 미은과 그의 아들을 납치 위기에서 구해내며 더욱 큰 신임을 얻고 송산 모병도 회장이 남긴 수수께끼를 퍼즐 조각을 맞추듯 풀어나가며 결국 사라진 장부들을 찾고 마지막 작전을 완수해 냈다.
그리고 어느덧 설우의 가장 큰 약점이 돼 버린 도하(김민정)가 그들만의 연인 작전 종료를 선언했지만 기다려달라 했던 설우는 작전을 마치고 그녀에게 한달음에 달려갔다. 하지만 방송말미 이 모든 작전의 시초가 된 ‘Y’를 밀고한 내부의 배신자 두더지가 국정원장이었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그와 통화 후 트럭에 치이는 이동현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며 또 다른 반전을 맞이했다.
한편, 매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을 선사하며 끝을 향해 달려가는 ‘맨투맨’은 오는 9일 밤 11시 15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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