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현행 17부 5처 16청 체제를 이 같은 내용 등으로 고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하는 형태로 입법 추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은 새 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없이 긴급히 출범해야 하는 한계로 인해 조직개편의 폭은 최소화하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 다만 내년도 지방선거를 전후로 권력구조 개편 및 지방분권 강화를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이 추진될 경우 그 결과에 맞춰 큰 폭의 정부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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