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12일부터 평일 용산∼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왕십리역에 6회 추가로 정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왕십리역에는 ITX-청춘이 기존 6회(상·하행 각 3회)를 포함해 총 12회 정차하게 된다. 대상열차는 평일 아침시간대 용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3개 열차와 저녁시간대 춘천에서 용산으로 오는 3개 열차다.
왕십리역은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경유하는 환승역으로ITX-청춘이 왕십리역에 추가로 정차하면 서울에서 남양주, 가평, 춘천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평일에 당일치기로 춘천 지역 여행을 갈 때 왕십리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오전에 출발해 여행을 즐기고 저녁 기차로 돌아오기도 편해진다.
코레일은 지난 5월 1일부터 경부선 용산∼대전 구간에 ITX-청춘 운행을 개시하고 환승역인 노량진·신도림역에 정차해 2호선·9호선 이용고객이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이동 동선 편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왕십리역 추가 정차로 강원도와 수도권 주민의 열차 이용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승 편의를 위한 연계교통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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