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자신의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으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그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9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 제패 이후 8개월 만에 거둔 개인 통산 5승째. 김인경의 우승으로 13개 대회를 치른 이번 시즌 LPGA 투어 한국군단의 합작 승수는 7승으로 늘었다.
신지은(25·한화)과 이정은(29·교촌F&B), 재미교포 미셸 위(미국) 등이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공동 12위(5언더파),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공동 17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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