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알도를 꺾고 새 챔프에 오른 맥스 할로웨이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전했다.
6월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맥스 할로웨이(26·미국)는 조제 알도(31·브라질)를 상대로 3라운드 4분13초 만에 TKO승을 거둬 UFC 페더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3라운드서 훅을 알도의 턱에 적중시켜 링에 눕혔으며 강력한 파운딩 공격으로 TKO승리를 장식, UFC 11연승을 기록했다.
경기후 UFC측으로부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로 선정되며 5만달러(약 5,600만 원)의 보너스까지 얻었다.
조제알도를 꺾은 맥스 할로웨이는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코너 맥그리거는 2015년 챔피언이고 지금은 내가 챔피언이다. 코너 맥그리거가 이 체급에 다시 와 나와 붙고 싶다면 얼마든지 받아 주겠다. 맥그리거는 2015년에 조제 알도를 꺾고 타이틀 방어도 치르지 않았다. 붙고 싶으면 언제든지 받아주겠다. 코너 맥그리거가 누구와 싸울지는 그의 마음이다. 제발 나와 싸워달라고 할 필요는 없지만 요청이 오면 대결하겠다. 지금의 왕은 나다. 누구든 붙고 싶으면 내게 와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의 다음 상대로는 랭킹 2위 프랭키 에드가(35, 미국)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알도가 이겼더라면 에드가가 기회를 받기 힘들었겠지만, 할로웨이가 챔피언이 됐기 때문에 에드가의 도전이 유력하다.
또한, 할로웨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향 하와이에서 에드가와 1차 방어전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POTV]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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