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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발한 '신형 미사일엔진'…성능이 어느 정도길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연합뉴스




중국이 새로운 미사일 엔진을 개발해 전투능력이 향상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항천과기집단과 제휴한 연구팀이 영공에서 고체연료 변류 램제트엔진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램제트 엔진은 주로 고속비행 중 압축된 공기 속에 연료를 분사해 작동되는 제트기관으로써 미사일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 새로운 램제트 엔진이 저비용에 고출력일 뿐만 아니라 높은 제어성으로 차세대 초음속 미사일에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전투기에 장착된 공대공 미사일 /시나닷컴




이에 대해 중국의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새로운 엔진이 젠(殲)-20(J-20) 등 스텔스기에 장착된 공대공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의 발사사거리와 기동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엔진이 소형화되면 중국의 공대공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300㎞ 거리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PL12를 비롯한 신형 미사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중국은 2000년부터 특별팀을 꾸려 미사일엔진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수년간 8차례 비행실험을 실시해왔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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