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환으로 고(故) 오규원 시인 10주기를 맞아 ‘개봉동과 장미’ 공원을 조성했다. ‘개봉동과 장미’는 대표적 모더니즘 시인인 오규원 시인이 1971년부터 1973년까지 개봉동에 거주할 당시 쓴 작품으로 두 번째 시집인 ‘순례’에 수록된 시다. 개웅소공원을 새롭게 꾸며 만든 이 공원에는 1,400주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구 관계자는 “공원이 시인의 작품세계를 느끼며 문학적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주민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