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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강경화 청문회서 “여당 고양이 됐어…검증 하려는 건지 치어리더 하려는 건지”

홍문종, 강경화 청문회서 “여당 고양이 됐어…검증 하려는 건지 치어리더 하려는 건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태도를 지적했다.

7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당 의원님들이 (이전엔) 전부 호랑이 같더니 지금 고양이가 됐다”면서 “검증을 하려는 건지 치어리더를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5대 비리 중 병역 외에 나머지 4개 문제와 관련해 클리어하게 해명되는 부분이 없다. 그동안 후보자들이 이보다 미미한 것으로 낙마한 경우도 많았다”며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장관으로서 국민 신뢰, 조직 장악 능력이 의심스럽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강경화 후보자는 홍 의원의 “대통령과 인연이 있나. 대통령이 외교문제 관련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나”라는 질의에 “공개적으로 하시는 말씀과 외교부 직원 등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생각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며 “제가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느냐와 관련해서는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모범적인 국가로서 한국의 지향점과 유엔의 지향점이 같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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