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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탑 주치의 “검사 결과 벤조디아제핀 다량 검출”

빅뱅 탑(30·최승현)의 혈액검사 결과 벤조디아제핀(신경안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을 다량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4시 서울 이대 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탑의 몸 상태에 대한 공식 브리핑이 진행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현재 탑의 주치의인 이덕희 교수(응급의학과)는 “소변 검사 결과 벤조디아제핀이 다량 검출됐다. 소변검사로 검출할 수 있는 약물은 총 11가지인데, 벤조디아제핀 외에는 모두 음성 반응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경안정제로 분류되는 벤조디아제핀은 주로 불안을 줄여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수면제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탑의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만큼 그가 어느 정도 약을 복용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나, 항우울제도 함께 처방된 만큼 함께 복용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주치의는 “환자에 따라 다르고, 명확한 복용량의 경우 환자 진술에 의존하기에 명확히 몇 알을 먹어야 심한 기면상태가 된다고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환자의 의식상태와 피 검사 상태 또한 좋지 않다.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기에 다량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의 의식회복과 관련해서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신체 조건에 따라 회복속도가 다를 수 있다. 대략 경험적으로 봤을 때 특별한 합병증이 없을 경우. 일주일 이내에는 회복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탑의 상태는 좋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치의는 동공반사 결과를 말하며 “건강한 사람은 불빛을 비췄을 때 동공이 금방 수축이 되는데, 지금 탑의 상ㅎ태는 일반인에 비하면 반에 반 정도 수준”이라며 “회복되기까지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탑은 지난 6일 낮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인근 이대목동병원에 이송됐다. 이틀째인 7일 현재 이 병원 5층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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