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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테헤란 테러는 폭죽놀이일 뿐"

"이란 국민 의지 및 일상에 영향 미치지 못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AP연합뉴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7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수도 테헤란에서의 테러에 대해 “폭죽놀이일 뿐”이라며 이란 국민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의회 및 호메이니 영묘 공격과 관련해 “사람들의 의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전진하고 있고 오늘 발생한 이런 폭죽놀이 정도는 이란 국민의 (테러 척결) 의지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이란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테러 척결에 나서고 있다며 “만약 테러리스트들에 맞서지 않았다면, 더 많은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테헤란 중심에 위치한 의회와 테헤란 남부 베헤스테 자흐란 인근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영묘 등지에서는 무장 괴한들에 의한 동시다발적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공격의 배후를 주장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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