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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최순실 구치소 면회 “딸로서 와야 한다고 생각해” 불허 이유가? 공범 관계

정유라 최순실 구치소 면회 “딸로서 와야 한다고 생각해” 불허 이유가? 공범 관계




최순실(61) 씨를 면회하기 위해 정유라(21) 씨가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았다가 교정당국의 불허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8시 2분께 칩거 엿새 만에 정유라 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을 나와 건물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남부구치소를 방문했다.

오전 9시 40분께 남부구치소에 도착했지만 교정당국의 불허로 최순실 씨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유라 씨와 최순실 씨가 모녀지간이기 이전에 공범 관계이기 때문에 면회를 허용할 수 없다”고 교정당국은 전했다.

이에 정유라 씨는 “(교정당국으로부터) 법률상 어머니를 만날 수 없다”고 들었다면서 “어머니가 갇혀 계시기 때문에 딸로서 와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구치소 방문 이유를 전했다.



한편, 흰색 반팔 티셔츠에 남색 야구모자를 푹 눌러 쓴 정 씨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남부구치소에 도착한 후 근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아기가 와서 아기 챙기면서 지냈다. 지금은 현재가 보모가 돌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촌 언니인 장시호 씨와 연락할 생각 없느냐고 묻자, 정 씨는 “없다. 지금 아버지와도 연락 안 하고 있다. 당분간 아기만 챙기고 자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검찰 조사 준비에 대해 “최대한 협조 드릴 거고. 아는 건 최대한 다 말할 거다. 어머니에게도 그렇게 전할 거다”라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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