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외교장관 10명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 했다.
10일 김영삼 정부의 한승주, 김대중 정부의 한승수 전 장관과 노무현 정부 윤영관, 이명박 정부 유명환 전 장관 등은 강 후보자가 이미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물로, 주변 4강 외교뿐 아니라 우리가 당면한 외교 사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도 국제 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 해법을 찾을 역량과 자질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회에 국익 수호 차원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간청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열렸지만, 야 3당은 부적격 인사라며 청문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있으며, 특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반대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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