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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들렀던 창원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경남 창원에서 중동 여행을 다녀온 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받은 환자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께 119를 통해 창원시 한 공공병원으로 이송된 A(67·여)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격리 조치한 후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일 보건환경연구원은 A씨의 혈액과 가래 등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최근 유럽 여행을 가는 길에 두바이에서 환승 했으며, 지난 9일 귀국길에도 두바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로 갈아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귀국 3일 전 유럽 국가를 여행할 때부터 콧물과 함께 한기를 느끼면서 전신 통증이 있자 귀국 후 병원을 찾았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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