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에게 급소를 맞고 쓰러졌던 아오르꺼러가 또다시 통증을 호소해 2차 검진을 받았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해 ‘한국 헤비급의 자존심’ 명현만과 대결했다.
대결 도중 아오르꺼러는 비고의성 로블로로 인해 급소에 부상을 입었고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선수 보호를 위해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아오르꺼러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으로 호송됐고 응급처치 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 퇴원했다.
아오르꺼러는 “나의 부상은 명현만 선수 탓이 아니다. 경기에서는 항상 의외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1일 오전 아오르꺼러는 또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호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담당의는 “일부 혈관이 늘어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안정을 취하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현재 아오르꺼러는 2차 검진 후 숙소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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