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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대규모 철도유휴부지 활용 나선다

여의도 면적 3.5배 크기…이르면 올해 9월 사업자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미사용중인 철도유휴부지의 활용을 위해 2017년도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전체 철도유휴부지 1,806만㎡중 현재 활용중인 770만㎡를 제외한 1,036만㎡규모의 부지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철도공단은 제안서 접수 후 현지조사와 학계, 연구기관, 국토교통부, 공단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빠르면 올해 9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철도유휴부지를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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