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가 영화 ‘당신의 부탁’에 출연할 예정이다.
7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신애는 영화 ‘당신의 부탁’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의 부탁’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임수정 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윤찬영)과 함께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작품.
서신애는 극중 종욱의 친구로 주미 역으로 등장해 주인공 임수정, 윤찬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서신애는 2004년 광고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고맙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 ‘여왕의 교실’, ‘감자별 2013’,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쓰 와이프’, ‘솔로몬의 위증’ 등 드라마, 영화, 시트콤을 오가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복면가왕’, ‘인생술집-새내기 특집’ 등 예능에 출연해 훌쩍 성장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우리나이로 스무살이 된 만큼 ‘당신의 부탁’에서 성숙한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나리오로 만든 ‘당신의 부탁’은 명필름랩 1기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환절기’로 관객상을 받은 이동은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6월 중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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