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코트사는 구직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1차 화상면접을 실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최종 면접을 통해 1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초부터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한다.
일본 피코트사의 이번 채용은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해외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의 하나이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이번 채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일본 피코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해외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의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부산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해외 취업문을 넓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상의는 부산시의 ‘부산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에 24명, 지난해에는 84명의 지역 청년들을 미국, 싱가폴, 호주 등의 기업에 취업시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상의는 앞으로 유수의 해외기업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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