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전소민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귀신의 집인 전율미궁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멤버들과 함께 전율미궁으로 떠나던 차 안에서 지석진은 “그 얘기 들었어? 광수가 소민이 집에서 잤어”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그렇게 얘기하면 오해하실 수 있는데”라고 해명했지만, 유재석은 “이거 하나만 얘기할게. 오해 안 해. 둘 사이에 관심이 없어 나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아버님하고 어머님 다 계신데 거기서 잤냐. 소민이 집에 왜 갔냐”고 질문했고, 전소민은 이에 대해 “가족들이랑 함께 잤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일본 출국 일주일 전 PD, 양세찬, 전소민과 같이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이 들었다. 제가 못 일어나서 대리기사님이 마침 전소민에게 잘 들어갔냐고 전화가 왔는데 그걸 받았다”며 “그래서 가족들이 다 있는 전소민 집인 일산에 가서 대리비를 받았다. 제가 안 취했으면 미안하다고 그냥 갔을 텐데 취해서 ‘그럼 하루만 신세 좀 질게’라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광수는 “깊이 잠이 들었는데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나서 눈을 떠보니까 전소민의 아버지가 문을 조금 열고 보고 계셨다”며 “처음엔 아버지인지도 몰랐다. 너무 놀래서 ‘아버지 죄송합니다.’ 했더니 ‘잠깐 나가서 나랑 사진 한 장 찍지?’ 하셨다. 그래서 거실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소민이 전율미궁의 극강 공포에도 놀라운 승부욕을 발휘하며 ‘런닝맨’의 새로운 ‘배신여신’이라 불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그랜드 파이널 일본의 전율미궁이 마침내 공개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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