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녕하세요' 이홍기-최태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미녀 배우 김정화, 실력파 꽃미남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최민환,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가수 한동근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 김정화는 “결혼도 하고, 4살, 10개월 아들로 벌써 둘이다.”라며 세 남자의 여인이 되어 함께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밝혔다. 한편 최태준은 KBS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함께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이홍기가 게스트로 나오자 “옛날이나 지금이나 너무 잘생겼다!”며 반가워했다.

이날 사연에는 평생 한 맺힌 응어리를 풀고 싶은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형 뒷바라지에 지친 동생입니다. 10년 전 제 신용카드를 들고 서울로 튄 형은 아직도 제게 ‘돈~ 돈~’ 거리는데요. 밴드, PC방, 개그맨까지 때려 치더니 이젠 트로트 가수를 하겠다네요. 서른아홉 먹도록 ‘인생 한 방이다!’만 외치는 저희 형, 정신 좀 차리게 해주세요!”

주인공은 “형이 내 카드로 다른 사람들의 술값, 밥값까지 다 사면서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기까지 했다”며 설움을 털어놨다. 이에 정찬우가 “카드를 정지시키면 되지 않냐”고 묻자 주인공은 “형이 신용불량자 상태라 카드를 정지시키면 기본적인 생활이 안 된다. 형이 쓴 카드 값을 갚기 위해 일을 두세 개씩 하다 보니 손톱까지 빠졌다.”며 손을 보여주기도 했다. 만신창이가 된 주인공의 손을 본 방청객들은 탄식하며 안타까워했다.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며 여전히 ‘한 방’만 노리는 주인공의 형은 “월급 500만 원도 너무 적다. 뜨기만 하면 행사수입이 장난 아니다”라는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홍기가 자꾸 일을 바꾸는 형에게 “원래 하고 싶었던 꿈이 뭐냐”고 묻자 형은 “지방에서 잘나가는 인디밴드였다. 이홍기 씨는 밴드를 완전 상업적으로 한 거다”라고 답해 이홍기는 의문의 1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어서 아들의 ‘한 방 인생’을 위해 부모님까지 빚을 져가며 2억이 훌쩍 넘는 돈을 뒷바라지했던 이야기를 들은 MC와 게스트는 혀를 내두르며 답답해했다. 이홍기는 “꿈을 꾸는 건 좋지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지원만 받으려고 한다” 한동근은 “나도 위대한 탄생 우승을 하고 나서 바로 큰일이 벌어질 줄 알았지만 그게 안 된다”며 꿈에만 빠져있는 형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전했다.

김정화는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하며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 나도 데뷔하고 바빠서 못 챙겨드렸는데 엄마가 암에 걸려 돌아가셨다”며 가족을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 방 인생을 꿈꾸는 형 때문에 뒷바라지해야 하는 동생의 고민인 이 사연은 6월 12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