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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전방 안보관광 명소 연천·태풍 전망대 새 단장

최전방에서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경기북부 대표 안보관광지인 태풍·열쇠전망대가 개장한 지 26년 만에 새로 단장했다.

경기도는 연천 중면과 신서면에 각각 소재한 ‘태풍 전망대’와 ‘열쇠 전망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시설 보강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리모델링 사업은 관람석 교체, 전망대 내외부 도색, 방탄유리 교체, 주 진입계단 및 경사로(장애인 통로) 보수, 바닥·도장 공사, 진열장 및 전시 모니터 보수, 냉난방기 보수, 화장실 개선, 방수 공사, 안내판 교체 등이다. 도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두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총 사업비 5억7,000만 원(태풍전망대 4억원, 열쇠전망대 1억7,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태풍전망대’와 ‘연천전망대’는 각각 1991년 12월과 1998년 4월 연천지역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개장한 경기북부의 대표적 안보관광시설이다.

태풍전망대와 열쇠전망대는 매년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지만 관람석과 계단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태풍전망대는 지난 2014년 관람객이 4만8,278명에서 2016년 5만9,164명으로 22.5% 증가했고, 열쇠전망대는 2014년 2만4,090명에서 2016년 2만7,249명으로 13.1%가량이 늘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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