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인이 속내를 공개해 화제다.
가인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걱정마세요”라고 게재했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인은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가인을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가인은 “모두 걱정마세요. 혼자서도 잘 버티고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라며 “굿나잇”이라고 밝은 글을 게재했다. 참고인 조사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걱정이 커지자, 가인은 직접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인 배우 주지훈의 친구 A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가인은 “내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 ○○○씨가 제게 대마초를 권유하더라”며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죽는다”고 A씨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놨으니”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글을 쓴 가인은 물론, 가인에게 대마초 흡연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A씨 역시 조사를 마쳤다.
[사진=하이컷 화보]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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