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서울경제스타에 “김재중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출연을 제안받았다”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맨홀’은 주인공이 일주일 뒤 예고돼 있는 결혼을 막기 위해 랜덤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백만송이 장미’를 연출한 박만영 PD와 ‘특수사건 전담반 텐’을 쓴 이재곤 작가가 힘을 모은다.
김재중은 극중 하음 봉씨 집안의 3대 독자 봉필을 연기한다. 3수에 대학가서 졸업 후 3년 놀다가 공무원준비 3년째인 동네에서 유명한 백수다. 봉필을 필두로 5인의 청춘들이 리얼한 청춘 코미디를 그려나간다.
김재중은 앞서 4부작 드라마 ‘투명인간’ 출연도 제안받은 바 있다. 지난해 말 1년 9개월간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후 본격적으로 안방극장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
한편 ‘맨홀’은 ‘7일의 황비’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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