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5개 주요 리그 선수 110명을 대상으로 집계해 공개한 이적료 가치(transfer value)에서 네이마르는 2억1,070만유로(약 2,767억원)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선수와 팀의 기량은 물론 연령,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활약하는 델레 알리(21)와 해리 케인(23)이 각각 1억5,510만유로(약 1,970억원)과 1억5,360만유로(약 1,951억원)로 2, 3위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1억5,170만유로)가 4위에 올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앙투안 그리즈만(26·1억5,030만유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30· 1억4,080만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폴 포그바(24·1억3,043만유로)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포브스 조사에서 전 세계 최고 수입 스포츠 선수로 꼽힌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는 1억1,240만유로로 11위에 그쳤다.
토트넘의 손흥민(24)은 6,150만유로(약 780억원)로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인 50위에 랭크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4·6,100만유로)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