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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한달만에 강동구 아파트 5.2% 폭등… 이어 송파, 서초, 강남구순

아파트 등 서울 주거지역 낙찰가율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서울 강동구 아파트 가격이 무려 5.21%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파구, 서초구, 강남구 등 강남 지역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당선 이후인 서울 아파트값은 5월 12일 대비 6월 9일 기준 1.4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2.69%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한달간 5.21%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주를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와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어 송파구(2.37%), 서초구(1.81%), 강남구(1.71%)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아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45%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활발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1만416건으로 5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았다. 분양권 거래도 1,146건으로 2007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상승했다. 지지옥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등 주거시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7%로 경매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새 정부가 과도한 규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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