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2일 오전 9시부터 담당자 이메일로 전기자동차 125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20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접수된 신청 건수는 146건에 달했으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의 문의 전화도 끊이지 않았다.
용인시가 지난 2월 실시한 1차 20대에 대한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에도 불과 20초 만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청자격 및 서류 확인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접수자를 신청 순서에 따라 125대를 지원하고, 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나머지 신청분에 대해서도 대수에 상관없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국도비를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1대당 1,900만원(르노삼성 트위지는 828만원)이 지원된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소울, 르노삼성 SM3?트위지, 닛산 리프, 한국지엠 볼트EV,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이달 말까지 신청분에 한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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