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사진) 부산시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재 17개 시도지사 첫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더불어 지역 일자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17개 시·도지사들과 가지는 첫 자리로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 국무회의’ 신설을 자신의 공약으로 삼은 바 있다. 이번 간담회가 제2 국무회의 신설의 출발점이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간담회에서 서 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시 현안사업 지원 건의는 물론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당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서 시장이 앞장서 ‘지방분권 및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 공동건의문’ 채택을 건의한 사항으로 지방 분권에 대한 현 정부의 관심사항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 현안과 연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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