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서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생태·환경·영양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인류의 식량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만큼 센터는 향후 식품·약용 및 사료 곤충 소득화 모델 시범단지를 조성해 부산을 도시 곤충 산업 분야 거점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실제 미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활용한 식품 및 사료를 상품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80%가량의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곤충 음식문화가 형성돼 있다. 센터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인류는 늘 식량 문제로 고통을 받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곤충자원 확보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자원으로서 곤충 산업을 더욱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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