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김영록 전 의원을 내정했다.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록 전 의원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감각을 키웠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서는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의정활동도 경험했으며 당선 이후 국회에서는 6년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당내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지낸 김 후보자는 20대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당선을 도왔다.
한편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