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진정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면 인사에 결자해지적 조치가 있어야 했다. 대책 없없으면 향후 원만한 국회 운영은 어렵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시정 연설에서 진정성있는 협치 의사를 표시할 줄 알았으나 협력을 바란다는 식으로 무성의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의총하던 중에 우리를 제외하고 추경에 심의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정치적 무례까지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의 일방통행적인 밀어붙이기에 격앙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야당의 의사없이 대통령이 아무리 현란한 수사나 PPT 연설 기교를 보인다고 진정한 협치와 소통을 할 수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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