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기업의 동남아시아 판로지원을 위해 베트남 빈증성과 호치민시에 각각 ‘대전시 빈증통상사무소’와 ‘대전시 호치민통상사무소’를 12·13일 각각 개소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자매도시인 빈증성과 꾸준히 교류해 왔고 빈증성이 베트남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방정부경쟁력 전국 1위’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기업 투자진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통상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또한 호치민시는 베트남 경제중심도시로 실질적인 소비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성장잠재력이 높고 무역인프라가 우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로 지역기업 진출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
사무소 개소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당밍흥 빈증성 부성장, 쩐빈뚜엔 호치민시 부시장,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박진구 빈증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흥수 호치민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빈증사무소와 호치민사무소는 각각 사무실과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공무원 1명과 현지인 각 1명씩 근무하고 있다. 대전기업제품 30개사 50여 개 제품을 상설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기업들이 통상사무소를 대전기업의 해외지사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한데 이어 “양 도시간 실질적 경제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베트남 관계자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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