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4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반등으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오전 9시 25분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2%) 오른 2,387.10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의 장중 사상 최고치는 지난 9일 기록한 2,385.15이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최근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기술주 반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바 있는데,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규제 완화 기대에 힘입어 금융주와 에너지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 정보기술(IT)·반도체 관련 종목과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06%)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0.34%), NAVER[035420](1.68%)를 비롯해 현대차[005380](1.82%), KB금융[105560](1.08%), 신한지주[055550](0.80%), SK(0.36%), POSCO[005490](0.36%), 현대모비스[012330](0.19%) 등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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