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홍준표 (당 대표) 후보로는 내년 지방선거에 희망이 없다”고 공격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 연장전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 이대로는 내년 지방선거 참패”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파부침주다. 한국당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국당은 정치혁명을 일으켜야 하고 나는 혁명군을 규합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당의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14일 간이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한국당은 당 대표 경선의 경우 후보자가 4명 초과시, 최고위원은 8명 초과시, 청년최고위원은 4명 초과시 컷오프를 하기로 했다. 컷오프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오는 23일 실시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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