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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5곳 싱크홀 시범탐사 벌인다

20부터 한 달간 연산교차로, 수영교차로, 괴정사거리 등 43km

차량탑재형 지하투과레이더(GPR)로 싱크홀 여부 확인

싱크홀 시범탐사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 시내 5곳 43km 구간에 싱크홀 시범탐사를 벌인다. 지난해 동래구 사직동 하수배관 누수로 인한 싱크홀이 발견되면서 고조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20일부터 한 달간 연산·수영교차로, 괴정사거리 등 시내 도로 5곳 총 43㎞ 구간을 대상으로 싱크홀 시범탐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탐사에 앞서 20 오전에는 부산시청 앞 중앙대로(시청역 3번 출구)에서 지하매설물 유관시설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탐사장비 설명회와 싱크홀 탐사 시연회를 벌인다.

이번 싱크홀 시범탐사 지역은 시민 발길이 잦은 도심 지하철역 및 교차로, 노후 하수관로 등 지하 매설물이 많은 곳이다. 탐사에는 최첨단 장비인 ‘차량탑재형 지하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직접 싱크홀 여부를 확인한다. 시범탐사는 1차 공동탐사, 2차 공동 확인조사로 나눠 실시한다. 먼저 차량탑재형 GPR을 투입해 싱크홀로 분석되면 의심지역에 핸드형 GPR을 이용해 싱크홀 여부를 재확인하고 구멍을 뚫은 뒤 내시경 장비로 싱크홀을 최종 확인하는 방식이다. 차량탑재형 GPR 장비는 한번에 시속 30㎞ 속도로 폭 2.4m의 도로를 조사할 수 있다. 내시경 장비는 땅속을 360도 회전하며 단면을 촬영하는 최첨단 장비이다.



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7억5,000만원을 투입해 탐사장비를 사들인 뒤 성능시험 등을 거쳐 직접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관 협의체 구성으로 싱크홀 탐지기술을 공유해 시의 기술력 확보에 힘쓰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로함몰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시범탐사 장비인 차량탑재형 멀티채널GPR./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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