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 핵연료안전연구부 김현길 박사가 1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박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여파를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 원천기술’ 개발과 4차 산업혁명의 한분야인 ‘3D 레이저 프린팅 핵심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확정됐다.
원전 사고조건에서 핵연료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 기술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적재산권을 국내외 확보함으로써 전세계 원전산업의 핵연료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 제조를 위해 개발한 3D 레이저 프린터용 핵심 장치와 이를 활용한 표면처리 기술은 4차 산업의 한분야로서 소재 및 제조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박사는 첨단 소재 기술 기반의 고성능 하나(HANA) 피복관 개발에도 참여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원자력발전 핵연료 피복관의 국산화와 핵연료 수출기반 마련에도 기여한 바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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