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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지자체 최초 3차원 분석 가능한 'PMS 조사차량' 도입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3D교차 레이저 방식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Pavement Management System) 조사 차량을 도입했다.

도는 15일 남양주시 국지도 98호선(내각∼오남)에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형목 경기도 도로관리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MS 조사차량 시승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은 그동안 도로 유지관리 담당자의 육안이나 민원에 의해 주관적으로 이뤄졌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도로포장의 계획·설계·시공·평가·유지관리·재시공 등 전 단계에 대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PMS 조사차량’은 직접 도로를 주행하며 도로포장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경기도 차량을 포함해 모두 5대밖에 없다. 특히 도로 상태를 3차원으로 분석할 수 있는 ‘3D교차 레이저 방식’을 도입한 것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도는 앞으로 이 차량을 활용해 2년 주기로 지방도 55개 노선(국가지원지방도 11개 노선 포함) 도로연장 2,762km의 도로포장상태에 대한 전수조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1단계로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21개 노선 1,120km를, 내년에는 2단계로 3월부터 11월까지 경기남부 34개 노선 1,642km를 각각 조사하게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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