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최순실씨의 청와대 인사 청탁에 따라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15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 등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 전 부위원장 등과 공모해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글로벌 영업2본부장을 승진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씨의 부동산 구매 등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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