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의 세 번째 솔로 콘서트 ‘
종현은 “앞서 본 VCR에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저의 모습이 담겨있다”며 “하나의 트릭을 풀어나갈 때마다 조금씩 진행이 된다. VCR과 콘서트와 연관성을 지은 것이 맨 마지막에 나오는 1155라는 숫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라디오를 진행한 날이 1155일이다”라며 MBC FM4U에서 진행했던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언급했다. 이어 “판타지적인 공간에서 소통의 공간으로 넘어가는 관문 같은 영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콘서트 안에 라디오적 요소가 상당히 많이 녹아있다는 의미다. 이후에 있을 관객과의 대담도 잘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콘서트 타이틀 ‘유리병편지(The Letter)’는 언제 누구에게 도달할지 모르는 ‘유리병 편지’가 주는 신비로움과 설렘은 물론 편지로 진심을 전하듯 종현의 목소리로 위로를 건넨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종현이 선사하는 힐링 공연이다.
한편 ‘유리병편지’는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당초 예정된 12회 공연이 전석 매진돼 8회 공연을 추가, 5주간 20회 장기 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다. 6월 1~4일, 6일, 8~10일, 14~18일에 이어 7월 2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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