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전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신수지가 선수로 활동하며 승부 조작을 당했다고 밝혔다.
오늘 15일 bnt 화보 인터뷰에서 신수지는 “내가 은퇴를 조금 시끄럽게 했다. 마지막 시합 때 승부조작을 당했고, 저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지는 “당시 어린 나이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결국, 징계받고 공식 사과를 했다”며 “조작에 대해 항의하면서 굉장히 시끄럽게 은퇴했더니 미련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수지는 “나는 여전히 리듬 체조를 알렸다는 자존감 하나로 살고 있다. 러시아 대표팀에 한국인 최초로 합류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해외 선수들에게 동양인은 낯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따돌림을 받았다”고도 밝히며 “2인 1실로 방을 사용하면 저는 짐도 못 풀고 쫓겨났다. 영어를 사용하면 째려봐서 쉬는 시간에 사전 찾아가며 러시아어를 연습했다”며 밝혔다.
한편, 리듬체조 선수 출신 방송인 신수지(26)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신수지는 인스타그램에 “너무 힘든 요즘…의도치 않은 다이어트. 힘 좀 보내주세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올라온 사진은 신수지가 차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멘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예전보다 얼굴 살이 빠져 보인다.
[사진=신수지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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