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지난주에 이어 전라남도 진도 편으로 김병만,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 신원호, 니엘이 출연한다.
평소 육중완은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으로 동생인 니엘과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 날 대화를 나누던 중 니엘의 데뷔 일자가 밝혀지자 상황이 역전됐다. 니엘(24세)과 육중완(38세)은 14살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가요계 데뷔 년도로 보면 니엘이 2010년 ‘틴탑’, 육중완이 2011년 ‘장미여관’으로 데뷔해 육중완이 1년 후배였던 것. 심지어 니엘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인턴 어부인 신원호(27세.크로스진)보다도 후배였다.
니엘은 이 사실을 알자마자 형에서 “중완 씨”로 호칭을 바로 바꾸며 후배 육중완의 군기를 잡기 시작했다. 이에 육중완은 니엘에게 “선배님”이라는 존칭을 쓰고,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등 예전과 달리 깍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은 “니엘이가 갑자기 자기가 가요계 선배라고 하더라. 또 원호도 나보다 선배더라. 가는 길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선배 타령을 하는데. 저한테 운전할 때 허리 펴라고 하고, 이야기할 때 고개 까닥거리지 말라고 하고, 진짜 이번에 힘든 조업이겠다 싶었다”며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요계 선배 니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38세 육중완의 폭소만발 수난기는 17일(토) 오후 6시 10분,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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