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와 기아 나지완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며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진 가운데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지난 15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9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KIA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다.
투수 이명우가 던진 초구가 나지완의 왼쪽 손목에 맞았으며 팔이 아니었으면 머리를 향할 수도 있는 공이다.
이에 나지완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주저앉았고 강민호와 잠시 얘기를 나누더니 두 선수 사이에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이어졌다.
강민호와 나지완 선수 사이에 언쟁이 시작됐고 바로 뒤엉켰으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한편, 나지완과 강민호의 나이는 모두 1985년생으로 한국식 세는 나이로는 33살로 동갑이다.
하지만 나지완이 생일이 빨라 만으로는 32세로 아직 31세의 강민호보다 많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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