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홍콩 중문대 미래도시연구소와 16일 홍콩 중문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근간이 되는 사물 인터넷 기술 연구의 효용성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는 도시 한계 비용 최소화를 목표로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시지능 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중이며 6월부터 대구시와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도시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자체의 시정 개선 및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홍콩 미래도시연구소는 공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기술 연구소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능적, 경제적, 자연친화적, 첨단 도시 기술에 특화된 연구소로 손꼽힌다. 5개의 센터로 구성된 미래도시연구소는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의 주요 분야인, 대기 오염, 헬스케어, 도시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도시 환경 최적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센서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해외 선도 연구소와 협력해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 연구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데이터 중심의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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