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은 지난 15일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의 한 관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대관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불한당’과 김희원을 사랑하는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행사다.
김희원은 화려한 화관을 쓰고 무대에 나와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화관이 예쁘냐”라고 질문한 김희원은 “그냥 무한감격이다. 연기와 영화를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칸에서도 안 떨렸는데 걸어 나오는데 떨리더라”라고 소감부터 밝혔다.
그 후 ‘불한당’ 속 김희원의 매력 만점 캐릭터인 ‘병갑 코스프레’ 시간이 진행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병갑으로 변신한 팬들의 모습은 유쾌했고, 김희원은 “준비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순위를 정할 순 없을 것 같다. 다들 너무나 감사하다”고 남다른 팬 사랑도 보였다.
‘불한당’ 병갑의 명대사를 비롯해 다양한 질문이 오가며 김희원과 약 600명 이상의 팬들은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팬들의 궁금증에 솔직한 답변과 적절한 농담을 섞은 김희원의 센스는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한 몫도 했다.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친 후 김희원은 “오늘 같은 감동은 색다르다. 영화는 물론 병갑도 큰 사랑을 받았구나 싶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밝은 미소와 폴더 인사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불한당’, ‘임금님의 사건수첩’, ‘가려진 시간’, ‘미씽:사라진 아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식샤를 합시다 2’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김희원은 ‘마리오네트’ 등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