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에 대해 YG가 의도한 컨셉이라고 전했다.
빅뱅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려고 일부러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한 것이라 한다.
몇몇 사용자들은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 라며 불만 사항을 인터넷에 제기했다.
USB 앨범 판매 전 YG는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으며 얼마 전 USB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 한다.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컨셉은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 이다..
이에 YG는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지드래곤 usb 관련 구매한 분들에게 음악을 비롯한 부가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니 새로운 형태의 “음반” 봐도 무방하다는 주장과 이와 반대로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하는 저작권법에 근거해 음반으로는 볼 수 없다(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측 견해)는 의견 등이 전해지고 있다.
[사진=YG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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